○ 농림축산식품부(장관 김재수, 이하 “농식품부”)는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매월 ”이달의 6차산업인(人)“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11월의 6차산업인으로 강원 정선 소재의 정선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 전연택 대표(51세)를 선정했다고 밝혔다.
○ 정선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은 재배농가의 생산지도 교육을 통한 고품질 수리취 생산 및 수매, 수리취떡 가공(취떡제조 매뉴얼 개발), 지역축제 및 행사에 수리취떡 관련 체험프로그램 운영, 법인 공동브랜드 ‘산마을 잔치’ 개발·운영 등 지역의 향토음식(수리취떡)을 활용해 성공한 대표적인 6차산업 우수사례로 각광받고 있다.
* [6차산업 추진 내용] 고품질 수리취 생산 및 수매 + 수리취떡 가공(수리취 떡, 수리취 영양밥, 수리취 약밥, 냉동 수리취 송편 등) + 수리취떡 만들기 체험, 각종 박람회 시식평가, 지역축제 체험프로그램 운영, 매체(TV, 신문, 지하철광고 등) 홍보
** [주요 성과]
(매출액) ’13년 : 1,500백만원 → ’14년 1,700백만원 → ’15년 2,100백만원
(일자리) ’13년 : 7명 → ’14년 15명 → ’15년 15명
(방문객) ’13년 : 50명 → ’14년 100명 → ’15년 1,000명
○ 전 대표는 조합원들과 ‘수리취’를 지역을 대표하는 고랭지 대체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정선수리취떡명품화사업단을 구성하였으며, 이듬해 해당사업이 농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*에 선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.
* 향토산업육성사업 : 농특산물, 역사·문화자원, 관광자원 등 특색있는 유·무형의 농어촌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생산·가공·관광 및 서비스 분야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지역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정책
- 당시 수리취 재배농가의 수익은 1차 생산물 판매수입이 주를 이뤘으며, 취떡은 단오 때 만들어 먹던 한시적 가공식품이었다.
- 특히나 취떡의 원료로 사용되는 수리취는 잔모래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척과 쪄서 익히는 증숙 작업의 반복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이 과정이 상당히 번거로워 개별 떡집에서는 취떡 수요가 많지 않은 비수기에는 생산을 포기하는 물량이 많았다.
- 이렇게 만들기 번거로운 원료를 ‘가공 공장을 통해 원하는 양과 시간에 공급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’라는 생각으로 산나물 전문가인 전 대표는 조합원들과 함께 법인을 설립하고 조합원의 계약재배, 자동세척설비 도입, 개별 경영체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토의를 거쳐 정선수리취명품화사업을 추진해 나갔다.
- 또한 1차(수리취 생산), 2차(취떡 가공), 3차(떡집 운영)산업의 융복합이 이뤄져야 부가가치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, 참여 주체별 역량강화 교육, 워크숍, 세미나, 컨설팅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.
○ 전 대표는 정선 수리취떡의 명품화를 위해, 2014년 각 조합원별 가업으로 이어오며 축적한 수리취떡 제조의 원천기술과 기업의 상품화 능력을 결합하여 취떡제조 표준매뉴얼을 개발하였으며, ‘산마을 잔치’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서 정선 수리취떡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.
- 정선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은 취떡제조 표준매뉴얼에 맞는 대량생산 체계(200평 규모)를 갖추고 HACCP인증을 획득하여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, 수리취 계약재배 면적확대, 지역농협을 통해 연간 90톤 이상의 찹쌀, 멥쌀 매입으로 매년 8~10억 원 이상의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.
○ 정선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 수리취를 생산 및 수매하고 있으며, 수리취떡 가공,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향토음식(수리취떡)의 명품화를 이룩하여,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.
- (1차산업) 생산지도 교육을 통한 고품질 수리취 생산 및 계약재배, 지역농협을 통한 찹쌀, 멥쌀 매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.
- (2차산업) 200평 규모의 가공공장(HACCP인증)에서 규격화된 표준매뉴얼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, 정선 수리취떡, 수리취 영양밥, 수리취 약밥, 냉동 수리취 송편 등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.
- (3차산업) 공동브랜드 ‘산마을 잔치’ 개발, 떡 만들기 체험장 운영, 매년 10회 이상의 찾아가는 체험행사(수리취떡 만들기, 시식평가 등) 운영, 각종 매체(TV, 신문, 지하철광고 등)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.
○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김 철 과장은 “정선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,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”며
- “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6차산업 사례를 발굴해 6차산업이 농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·육성하겠다”고 밝혔다.